유의동 새로운보수당 원내대표, 각 정당 원내대표 예방
개혁보수의 가치 제시…제20대 국회 유종의 미 제안


 

 

 

지난 1월 6일 취임한 평택 출신 유의동 새로운보수당 원내대표가 1월 8일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각 정당 원내대표를 예방해 “제20대 국회 남은 기간을 잘 마무리하고 유종의 미를 거두자”고 제안했다.

유의동 새로운보수당 원내대표는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란과 미국의 갈등으로 촉발된 중동의 위기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국회 상임위원회 소집이 필요하다”면서도 “비교섭단체 정당에 대한 관심이 많고 협조도 많이 해주는 만큼 저희에게도 적극적인 협조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공수처법’ 처리과정에서 비교섭단체 정당을 포함해 ‘4+1 협의체’를 구성해 법안 통과를 주도한 것을 의미한 것으로 풀이된다.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심재철 원내대표가 “보수의 큰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 서로 힘을 합쳐서 문재인 정권의 잘못된 형태들을 끝낼 수 있도록 같이 힘을 합쳐서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고 하자 유의동 원내대표는 “한국당과 힘을 합칠 준비가 돼 있다”면서도 “우리가 모두 승복할 수 있는 그런 합리적이고 개혁적인 보수 가치를 우선으로 둘 때 가능할 것”이라고 말해 일정 부분 선을 그었다.

이동섭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권한대행 예방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유의동 원내대표는 “앞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뵙고 여기 바른미래당에 방문했는데 이동섭 대행을 보니 마음이 제일 편안하고 아늑해진다”라고 답했다.

유의동 새로운보수당 원내대표는 이후 SNS에서 “주요 정당 원내대표들을 예방하며 새로운 보수당 원내대표로서의 첫 발걸음을 뗐는데 나라 안팎의 사정이 복잡해서 그런지 얼굴은 웃고 있지만, 발걸음이 가볍지만은 않다”며, “국민이 바라는 정치, 국민에게 힘이 되는 정치의 길을 찾는 것도 멀고 험하지만 어려워진 경제를 회복하고 산적해 있는 민생현안을 풀어내는 일도 만만치 않은 과제”라고 소회를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원내대표라는 자리가 주는 무게감이 가볍지 않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낀다”며, “저에게 주어진 이 길, 묵묵히 걸어가 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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