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잘못 산정 물량·단가 꼼꼼한 사전점검
현장 확인으로 불필요한 공정과 시공방법 개선

평택시가 2019년 계약심사제도 운영으로 공사, 용역, 물품분야 등 297건의 사업에서 예산 69억 9300만 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평택시는 2010년부터 감사관에서 계약심사 제도를 운용하며 잘못 산정된 물량과 단가, 각종 제 비율을 조정하는 한편 현장 확인을 통해 여건에 맞지 않는 불필요한 공정을 없애고 시공방법을 개선하는 등 설계오류로 인한 예산 낭비를 최소화해 지방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적 운용을 도모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014년 계약심사제도 운영평가에서는 경기도지사 표창으로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2019년 평가에서도 장려상을 수상했다.

평택시는 재정운영의 원칙과 기준을 세우고 사업추진의 타당성과 적법성 등을 세세하게 검토하는 한편, 지속적인 이행실태 점검을 통한 심사제도 정착으로 건전한 지방재정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순덕 평택시 감사관은 “급격한 인구증가와 양적 규모 확대로 각종 개발사업 수요가 커짐에 따라 매년 사업예산 또한 증가하고 있다”며, “적정한 원가산정을 통한 예산 절감도 중요하지만, 실적을 위한 무조건적인 감액보다는 공공사업의 품질도 고려한 합리적인 비용 산출로 발주부서의 사업추진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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