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군·미군 주요 지휘관·국가안보실 1차장 한자리
한미우호 신년하례회, 평택시 한미동맹 큰 역할

 

평택시가 1월 10일 비전동 JNJ아트컨벤션에서 평택에 주둔하고 있는 민·군·관 주요 지휘부 40여명을 초청해 ‘2020 한미우호 신년하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권영화 평택시의회 의장, 원유철·유의동 국회의원을 비롯해 빌스 미8군사령관, 메이어 유엔사부사령관, 손대권 51사단장, 유근종 해군2함대 사령관 등 한국군과 미군 주요 지휘관과 평택지역 주요 기관장 등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지자체 행사에서는 이례적으로 김유근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과 김현종 국방개혁비서관이 자리를 함께해 한미동맹을 재확인하고 우호협력을 다지는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신년하례회는 만찬과 함께 주한미군 평택시대 활동영상 관람, 내빈소개, 환영사, 케이크커팅, 공연 등이 진행됐으며 공연은 K-6 캠프험프리스기지가 있는 팽성지역 어린이들의 합창과 역동적인 평택농악 대북 공연이 펼쳐져 큰 박수를 받았다.

김유근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은 “한미동맹 강화와 주한미군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평택시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한미동맹을 더욱 위대한 동맹으로 발전시키리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빌스 미8군사령관은 “평택시는 대한민국 경제와 안보의 중심이고 험프리스기지는 해외 최대 미군 단일기지로 함께 성장·번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오늘 신년하례회와 같은 다양한 교류와 문화공유로 평택시와 진정한 우호협력 관계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한반도 평화유지와 평택시 발전에 헌신하는 내빈 여러분의 깊은 애정과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지난 한 해 시민과 주한미군이 조화롭게 상생하는 터전을 만들기 위해 주력한 결과 다양한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룬 만큼 앞으로도 평택시는 굳건한 한미동맹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한미군 평택시대 원년인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신년하례회는 한국군과 주한미군 육해공군의 핵심부대 지휘관이 대거 참석하는 정례행사로 자리 잡았으며, 한미동맹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미래지향적인 협력과 소통이 이뤄지는 의미 있는 행사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