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배원·택배기사 등 이동노동자 위한 쉼터 운영
소방서에 쉴 공간 마련, 간단한 건강 체크 가능

 

평택시 평택소방서가 강추위에 노출된 채 근무하는 집배원이나 택배기사 등의 이동노동자를 위해 1월부터 3월까지 찬바람과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평택소방서 내에 쉼터를 운영한다.

쉼터는 평택소방서 내에 마련된 휴게실을 활용해 이동노동자가 쉴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으로 난방기와 따뜻한 차는 물론 혈압, 체온, 혈당 등 간단한 건강도 체크할 수 있다.

박기완 평택소방서장은 “강추위와 싸울 수밖에 없는 이동노동자분들과 함께 힘든 시기를 같이한다는 마음으로 몸과 마음을 녹일 수 있는 쉼터를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평택소방서는 지난해 여름에도 불볕더위에 대비해 무더위 쉼터를 운영해 많은 이동노동자의 온열 질환을 예방하고 근무환경 개선을 통한 공정가치 실현에 이바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