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리샤 동화작가, 센터에 300여권 청소년 영어책 기증
그림동화~청소년소설까지 다양, 2층에 비치 시민 개방

 

평택 청소년들이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독서 기회를 넓힐 수 있게 됐다.

팽성읍 안정리 K-6 캠프험프리스 65의무여단 외래 정신과장이자 어린이 동화작가인 멜리샤는 2019년 11월과 12월 캠프험프리스수비대 도서관, 중고매장, 교육관에서 기부된 그림동화부터 청소년 소설까지 300권 가량을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에 기증했다. 기증받은 책들은 센터 2층에 있는 청소년 문화존에 비치해 시민에게 개방된다.

멜리샤 K-6 캠프험프리스 65의무여단 외래 정신과장은 2019년 6월 한국으로 파견됐으며,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의 빅브라더스 영어독서동아리 활동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도서를 기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증된 책들은 센터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어린이들을 상대로 영어독서활동과 영어놀이수업을 진행하는데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기증자인 멜리샤 과장은 “도서기부 이벤트에 동참해 준 사람들에게 감사드린다. 어린 시절 읽고 쓰는 능력은 매우 중요하다. 영어책을 읽음으로써 언어적 발전과 소통기술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다”며, “영어도서가 많으면 센터를 이용하는 청소년들이 부담 없이 영어책을 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멜리샤와 더불어 어린 청소년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책 300권 가량을 기증한 빅브라더스 정재운 신한고등학교 3학년 학생은 “어린 시절 친구같이 지낸 도서들을 청소년문화센터에 기증하면서 작은 청소년들이 다독을 통해 생각하는 힘과 세상을 바라보는 견문이 커지길 바란다”며, “올해도 다양한 영어와 한국어 도서로 즐거운 빅브라더스 활동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빅브라더스 영어독서동아리는 1월 13일부터 2월 7일까지 큰 청소년을 모집한다. 모집내용은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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