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간염, 인플루엔자, 감염병 사전예방 철저히
해외여행 나라별 유행 감염병 반드시 살펴야


 

 

 

평택시가 설 연휴기간 동안 가족, 친지 방문, 국내외 여행이 증가하면서 A형 간염, 인플루엔자, 수인성 또는 식품매개 감염병 등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은 반드시 끓여먹고, 음식은 익혀서 먹어야 하며 과일껍질 벗겨 먹기와 손 씻기, 기침예절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18년 A형간염 환자는 2437명이었으나 2019년도에는 1만 7333명으로 전년에 비해 611.2%까지 큰 폭으로 증가했다.

A형 간염환자의 급격한 증가원인은 안전이 확인되지 않은 중국산 조개젓으로 가급적 조개젓 섭취는 금하고 간 질환 고위험군 대상자는 올해 신규로 지원하는 A형간염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또한 해외여행 시 나라별로 유행하는 감염병을 인터넷에서 검색해 질병에 따른 특이사항과 증상을 미리 알고 예방약이나 예방물품 등을 챙기도록 권유했다. 각국의 유행 감염병을 살펴보면 ▲홍역은 베트남, 필리핀, 태국 등 ▲세균성 이질은 동남아 등이며 특히 더운 나라를 여행할 경우 모기를 매개로 하는 감염병으로 ▲동남아는 말라리아와 지카바이러스, 뎅기열 ▲브라질과 멕시코는 황열 ▲사우디아라비아는 메르스 등에 유의하고 최근 발생한 중국 우한시의 폐렴도 여행객에 의해 국내로 유입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여행에서 돌아온 후 설사, 발진, 발열, 기침 등 감염병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병의원 방문을 자제하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나 보건소로 연락해 안내를 받고 진료 시에는 마스크 착용과 함께 해외여행에 대해 반드시 알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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