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분야, 미세먼지 줄이기 가시화·수질개선 적극 대응
농정분야, 포승읍 150억 사업 추진·로컬푸드센터 운영


 

 

 

평택시가 1월 17일 환경농정분야 전반의 검토와 분석을 통해 2019년도 성과와 2020년 올해 추진계획을 밝혔다.

평택시는 지난해 성과들을 바탕으로 올해도 시민들이 체감하는 정책추진에 온 힘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민선 7기 초기부터 시작된 미세먼지 줄이기 노력은 올해 구체적인 성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평택시의 2019년 환경분야 주요 성과는 ▲환경농정국 신설로 환경중심 직제개편 ▲평택항 육상전원공급설비 6기 계획 ▲서부화력발전, 현대제철 등 국가기간시설 미세먼지 감축 방안 마련 ▲미세먼지 광역 대응을 위한 공동협의체 구성 ▲푸른 하늘 맑은 평택 환경슬로건 마련 ▲수질 개선을 위한 맑은 물 종합대책 수립 등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국무총리, 환경부장관과의 면담과 건의로 평택항 육상전원공급설비 6기가 설치가 계획되고, 평택서부화력발전소는 2월부터 중유발전기 4기를 청정연료인 LNG로 전환하며, 당진 현대제철 소결로 개선도 6월 중 완료된다.

정부 부처는 물론이고 미세먼지 배출 기업에 대해서도 올해는 더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평택시 주도로 경기남부권과 충남 환황해권 12개 지자체가 하나로 뭉친 ‘미세먼지공동대응협의체’는 지난 1월 13일 조명래 환경부장관을 찾아 가칭 ‘미세먼지특별관리지역’ 지정을 위한 특별법 신설과 석탄화력발전소 대책마련 등을 건의했다. 올해는 공동대응협의체 첫 공식 활동으로 대외적인 미세먼지 줄이기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평택호, 진위천·안성천 수질개선을 위해 마련된 ‘맑은 물 종합대책’도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 평택시는 세부계획을 수립해 2030년까지 평택 좋은 물 등급을 70%까지 높일 계획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1월 14일 한강유역환경청장을 만나 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 평택호 수계 2도 10개시, 전문가,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평택호수질개선협의회’ 구성과 도심하천 수질 개선을 위한 국고보조를 건의했다.

평택시의 2019년 농정분야 주요 성과는 ▲농민회관 신축 ▲포승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국비공모 선정 ▲로컬푸드종합센터 건축 등이 꼽혔다. 특히 포승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국비 105억 원을 포함해 사업비 150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농촌중심지 기능 확충은 물론 평택시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지역 불균형발전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평택시는 이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로컬푸드 유통기반 마련 ▲동물보호센터 건립 ▲동물복지 중장기계획 수립 ▲테마별 음식거리 조성 등 축산과 식품분야도 세부적인 실행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유병우 평택시 환경농정국장은 “깨끗한 환경은 민선 7기의 변함없는 최우선 가치”라며, “평택시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신뢰를 주고, 시민과 함께하며, 부족한 부분이 실질적으로 개선되어 가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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