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8일, 한·중 청소년 문화관광 교류 공연
경기관광공사와 평택형 문화관광 사업 추진


 

 

 

평택시가 지속해서 증가하는 중국인 관광객을 사로잡기 위해 평택 고유문화를 활용하는 등 체계적인 평택형 문화관광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평택시는 지난 1월 18일 현덕면 권관리 평택호관광단지 한국소리터에서 ‘한·중 청소년 문화관광 교류 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중국 강소성에서 온 건황실험중학교, 성남실험중학교 청소년 100여 명과 평택시청소년교류센터 청소년 동아리의 무대로 꾸며졌다. 양국 청소년은 악기를 연주하고 K-POP 댄스 공연을 통해 서로의 끼를 뽐냈다.

중국인 관광객의 방문을 환영하는 특별한 공연도 있었다. 평택시는 평택의 민속음악을 느껴볼 수 있도록 프로 연주가를 초청해 평택 출신 국악 현대화의 선각자 지영희 선생의 해금곡 등을 선보였다.

중국 청소년들은 평택지역 청소년들의 환영공연과 특별공연에 화답하며 우정의 선물을 전했다.

평택시는 매년 평택항국제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하는 중국인 이용객이 약 40만 명에 육박함에 따라 이들에게 평택의 고유문화를 즐기게 함으로써 탄탄한 문화관광 사업의 초석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오는 4월부터는 평택시와 경기관광공사가 함께 세부 사업 방안을 수립, 평택항으로 입국하는 대규모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평택형 문화관광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 고유의 정체성을 담은 우리 문화로도 충분히 외국인을 사로잡을 수 있다”며, “평택시가 국제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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