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공급체계 구축
공공영역→민·관 거버넌스, 다양한 정책 연계통합


 

 

 

평택시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추진하는 ‘평택시 푸드플랜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가 1월 20일 분야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시 종합상황실에서 열렸다.

‘푸드플랜’이란 미래세대를 포함한 모든 국민에게 건강하고 안전하며 환경을 배려한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체계, 지속가능한 먹거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정책으로 평택시의 대내외적인 환경변화와 시민의 정책수요를 반영해 종합적으로 구축된다.

지속가능한 먹거리체계 구축을 위해 공공영역에서 우선 출발하고 지역단위의 실행체계 구축을 위해 민·관 거버넌스가 중요하다. 먹거리전략을 지방정부의 핵심계획으로 다루면서 복지, 보건, 교육, 환경 등의 정책과 연계하고 통합하게 된다.

푸드플랜은 농정의 대상을 농업인에서 소비자까지 확대하고 생산과 소비, 농촌과 도시를 연결하기 위한 정책기반 마련에 초점을 둔다. 또한 먹거리 관련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푸드플랜 수립에 참여해 매년 주요 정책지표를 모니터링한다.

먹거리 전략에는 저소득층에 대한 영양프로그램은 물론이고 학교와 공공급식, 로컬푸드, 음식폐기물 저감과 자원화 등이 포함돼 있다.

평택시는 이러한 먹거리 생태계 구축을 위해 2030년까지 중장기 비전과 단계별 목표를 설정하고 ▲생산-유통-소비-폐기 또는 자원화 등 각 영역별 실태 조사와 분석, 이슈 도출 ▲지속가능한 참여형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운영방안 도출 ▲실행 가능한 계획 수립과 제도, 행정시스템 구축 등을 제시하게 된다.

용역 착수보고에서 푸드플랜은 먹거리 보장이라는 관점과 선순환 푸드시스템의 관점에서 정책적으로 접근해야 하며, 정책을 실행하는 시스템으로서 거버넌스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 포함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지역의 분산된 자원과 기능을 통합하고 효율적인 운영체계를 구축해 먹거리 중심의 선순환 경제시스템을 구축하는 방향으로 전개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번 평택시푸드플랜 용역에서는 ▲평택의 현황 분석 ▲먹거리 실태조사 분석 ▲먹거리 전략 추진방향 제시 ▲푸드플랜(안) 수립 ▲푸드플랜 실행을 위한 제도적 기반 구축 방안 ▲농특산물 마케팅 추진방안 ▲평택의 푸드플랜과 연계해 도매시장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방향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6월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용역의 용역착수보고에 참석한 각계 전문가와 관계자들은 이번 플랜에 평택시에 적합한 다양하고 세부적인 내용을 담아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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