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감사 임명장 전달, 재단 설립허가 절차 밟아
평택시문화재단 임원진, 문화예술 발전 의기투합


 

 

 

평택시가 1월 31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평택시문화재단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시민의 문화권 향유와 지역 예술인의 발전을 위한 재단 출범의 첫발을 뗐다. 평택시문화재단은 현재 공고 중인 직원채용과 법인설립 허가, 등기 절차를 밟아 오는 4월 출범식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총회는 이사장인 정장선 평택시장과 이상균 대표이사를 비롯해 임원진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 임명장 전달, 재단설립취지문 채택, 정관, 2020년 사업계획, 예산 등을 심의 의결함으로써 재단법인 설립허가를 위한 절차를 밟았다.

평택시문화재단은 설립취지문에서 민선7기 문화정책 방향인 ‘더불어 누리는 문화가 좋은 도시 조성’과 국가 문화 비전인 ‘다양성, 자율성, 창의성’을 실현하고 ‘삶이 아름다운 도시, 일상이 행복한 시민’을 만든다는 중점과제를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 화합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시는 지난해 11월 평택시문화재단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임원진 공개모집을 추진해 대표이사 21:1, 비상임 이사 5:1, 비상임 감사 4:1의 높은 경쟁률 속에 15명의 임원을 선발했다. 대표이사는 지난 1월 22일 임명장을 수여했다.

지역의 문화예술 관계자는 “평택시의 문화재단 설립이 52만 인구와 약 2조 원의 예산 규모로 볼 때 다소 늦은 감이 있으나 어려움 속에서도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 설립되는 만큼 성공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평택시문화재단 비상임이사는 ▲김경화(굿모닝오케스트라 리더) ▲김윤태(단국대 영화컨텐츠대학원 교수) ▲김해규(평택지역문화연구소장) ▲박세은(주식회사 스칼라오페라 합창단기획이사) ▲박순기(중앙대 사진 강사) ▲염복리(전 서울여대공연학부 외래교수) ▲오은영(평택대 실용음악과 교수) ▲정윤서(송담 작은도서관장) ▲조동준(평택예총 미술협회지부장) ▲조한숙(평택농악 보존회장) ▲최승호(경기민예총 평택지부장) ▲황우갑(평택시민아카데미회장) 등이며 비상임 감사는 ▲윤준현(세무법인 남서울대표세무사) ▲이경남(평택세무회계대표회계사) 등이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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