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승읍 홍원리~청북읍 현곡리, 6.27㎞ 4차로 연결
2025년 완공 목표, 포승산단~고덕신도시 6㎞ 단축


 

 

 

경기도가 평택시 서부권 포승읍과 청북읍을 연결하는 지방도 302호선 이화~삼계구간 2공구 도로 확포장공사를 올해 상반기 착공한다고 지난 2월 4일 밝혔다.

이화~삼계구간 2공구 도로 확포장공사는 2005년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06년 1월 도로구역이 결정돼 일부 보상을 추진했으나, 사업비 부족으로 장기간 보류돼 왔다.

사업이 다시 추진동력을 얻게 된 것은 지난 2018년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에 의해 국비 383억 원 지원이 결정되면서다. 또한 지방비를 추가 확보하면서 사업이 재추진됐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화~삼계 도로 확포장공사는 전체 사업비 1196억 원을 투자해 평택시 포승읍 홍원리와 청북읍 현곡리 6.27㎞ 구간을 4차로로 신설하는 사업이다. 완공 시점은 2025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평택 이화~삼계 도로 확포장공사가 완료되면 평택항과 황해경제자유구역, 현곡지방산업단지, 오성산업단지의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승국가산업단지와 고덕국제신도시 간 거리 또한 기존 24㎞에서 18㎞로 6㎞ 단축한다.

아울러 경기도는 장거리 우회로 인한 통행 불편 해소와 물자 수송비 절감, 지역개발 촉진과 더불어 국가경쟁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오명근 경기도의회 의원은 경기도의 착공 발표에 환영의 뜻을 내비치며 “장기간 보류됐던 이화∼삼계 도로 확포장공사가 15년 만에 재추진된 사실이 무척 고무적”이라며 “고덕국제도시와 청북신도시, 주변 산업단지와 평택항을 연결하는 경기도 서부지역 광역교통망이 확충돼 지역 교통난 해소와 통행시간 단축, 물류비 절감 등 물동량 수송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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