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3000만원 투입, 농업부산물 파쇄 시범사업 추진
팽성·안중·포승·청북·오성·진위 6개 읍·면 시범 시행


 

 

 

평택시가 농업부산물 불법 소각으로 인한 미세먼지 발생과 화재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농업부산물 파쇄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지난 2월 4일 밝혔다.

평택시는 이번 사업에 사업비 모두 1억 3000만원을 투입한다. 우선 팽성읍과 안중읍, 포승읍, 청북읍, 오성면, 진위면을 대상으로 농업부산물 파쇄기 6대를 배치한다.

해당 읍·면은 지역별 평택시농업경영인회 회원들과 협력해 깨, 콩, 고추를 수확하고 남은 줄기 등 농업부산물 5톤 미만의 소규모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에서 직접 찾아가 부산물을 분쇄, 해당 농지에 뿌려 퇴비화 한다.

평택시는 이번 사업으로 일부 소규모 농가에서 발생하는 농업부산물 노천소각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불법소각으로 인한 미세먼지 발생을 최소화하고 산불 등의 화재 위험을 미연에 방지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범사업대상이 아닌 지역의 소규모 농가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인근 읍·면 산업환경팀으로 부산물 파쇄를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가 접수되면 담당 부서에서 일정을 조율해 해당 신청 농가를 찾아가 부산물 파쇄사업을 시행한다.

이강희 평택시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시범사업 추진에 따른 파쇄사업 실적과 만족도 조사 등을 시행, 효과분석을 면밀히 검토해 평택시 전 지역으로 사업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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