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12곳, 각종 상담·지원
평택시청 민원실에 설치, 개인 맞춤형 상담 가능

가계부채나 채무, 불법추심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돕기 위한 ‘경기도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가 평택시를 비롯해 경기도 12곳에 운영 중이다.

평택시에는 비전동 평택시청 민원실에 마련돼 있으며 이곳에서 평택시, 안성시, 오산시를 담당하고 있다.

경기도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는 금전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을 돕기 위한 상담센터로 이곳에서는 주로 ▲신용회복, 개인회생, 파산 등 채무조정 상담과 지원 ▲가계 재무수지 개선을 위한 맞춤형 재무컨설팅 제공 ▲대부업체 불법추심 대응상담과 채무자 대리인 지원 ▲복지혜택이 가능한 도민에게 정보제공과 연계 지원을 하고 있다.

2019년에는 9612명을 대상으로 1만 3687건의 금융 상담을 제공했으며 개인파산 465건, 개인회생 66건, 신용회복 164건 등 모두 695건 1419억 원에 대한 채무조정을 지원했다. 다중채무로 생활고를 겪던 A 모 씨는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에서 종합 재무 컨설팅를 받고 개인파산 신청을 지원받았으며, 법원 접수 후 5개월 만에 면책결정을 받아 2억 원이 넘는 채무에서 해방됐다.

B 모 씨의 경우 아파트 담보대출을 받았다가 중도상환금액 4700만원이 발생했으나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를 방문해 현금흐름을 진단받고 상환계획을 세우는 등 맞춤 재무 설계를 할 수 있게 됐다.

금융상담이 필요한 경기도민 누구나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를 이용할 수 있으며 경기도 콜센터(120),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대표번호(1899-6014), 인터넷 홈페이지(http://g-counseling.gcgf.or.kr)에서 예약한 후 상담받을 수 있다.

이병우 경기도 복지국장은 “가계부채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이라면 누구나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의 문을 두드려 달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서민금융상품 지원자를 대상으로 재무컨설팅 제공, 상담환경 개선 등 센터의 기능을 강화해 도민 맞춤형 지원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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