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국 수출입 여건 악화로 관세행정 종합지원 나서
신속한 원재료 수급 지원, 24시간 통관지원체제 가동

평택직할세관이 최근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 대중국 수출입 여건이 악화하자 관련 피해기업을 대상으로 관세행정 종합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평택직할세관은 먼저 관세행정을 종합 지원하기 위해 보세창고 특허·신속 보세운송 등 보세화물 제도를 활용, 원재료의 원활한 수급을 지원할 계획이다.

피해가 큰 자동차 업종을 대상으로는 ‘YES FTA컨설팅’ 사업을 통해 상대국에서 FTA 관세율 적용 혜택이 수월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수출자 인증을 지원하게 된다.

24시간 통관지원체제도 가동한다. 원부자재 수입물품의 심사·검사를 최소화하는 등 알맞은 시기에 원재료가 투입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납기 연장이나 분할 납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관세 환급을 찾아서 지원하는 등 기업경영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평택직할세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수출입 기업 피해사례 접수창구를 2월 4일부터 통관지원과(031-8054-7043)에서 운영 중이다. 피해기업 현장 방문을 통해 수출입 통관 시 애로사항도 직접 청취할 계획이다.

김민세 평택직할세관 통관지원과장은 “피해기업을 위한 관세행정 지원 외에 마스크 등 위생용품의 품명이 위장돼 해외로 불법 유출되지 않도록 수출 심사 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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