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림대 조성으로 미세먼지 차단에 기여
3억 원 투입, 근로환경 개선에 큰 역할


 

 

 

평택항 서부두 배후부지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가 적극적인 나무심기를 통해 다소나마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평택항 서부두 배후부지 분진화물 등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를 최소화하는 방안으로 수림대를 조성하는 2단계 공사를 2월 18일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항만의 대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단계별로 시행되는 미세먼지 저감 시설 설치작업의 일환으로 약 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서부두 배후부지에 해송 172주를 심게 된다.

이보다 앞서 평택지방해양수산청에서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서부두 친수공간에 약 3억 원을 투입해 해송 843주를 식재하기도 했으며, 앞으로도 단계별 예산 확보에 따라 미세먼지 차단용 수림대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홍근순 평택수산청 항만건설과장은 “서부두 곡물과 사료원료 등 야적화물로 인해 발생하는 비산먼지를 저감함으로써 민원을 해소하고 인근 근로자의 작업환경개선과 항만 이용객의 건강증진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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