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5일, 공동성명 내고 유의동 의원에 국민경선 촉구
아름다운 경쟁 이어져야, 미래통합당 출범엔 환영의 뜻

자유한국당 평택시을당원협의회가 지난 2월 15일 공동성명을 내고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전진당이 참여한 보수통합신당인 미래통합당의 출범을 환영하고,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국민경선에 조속히 참여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유의동 국회의원에게 ‘통합 시 전략공천 발언의 출처’와 ‘국민경선을 수용할 용의가 있는지’에 대한 공식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자유한국당 평택시을당원협의회는 먼저 이번 미래통합당 출범에 대해 “문재인 정권의 실정으로 국가안보와 경제가 무너지는 상황에서, 미래통합당 출범은 그간 뿔뿔이 흩어져 있던 보수 전체가 사는 길”이라며, “나아가 문재인 정권하에서 흔들리는 나라를 살리는 구국의 결단”이라고 평가했다.

이어서 “자유한국당의 ‘대통합 6원칙’인 혁신통합, 자유·공정 추구, 모든 반문세력 대통합, 청년의 마음을 담을 통합, 탄핵문제가 총선승리 장애물이 돼선 안 됨, 대통합 정신을 실천할 새정당 창당이 현실로 구현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수통합과 관련해서는 “이는 유승민 위원장과 새로운보수당이 요구해 온 탄핵의 강을 건너자, 개혁보수로 나아가자, 헌집을 허물고 새집을 짓자 등 ‘보수재건 3원칙’을 대승적으로 수용한 것”이라며, “이번 통합과 관련해 유승민 위원장이 새로운보수당 몫의 공천권, 지분, 당직에 대한 요구를 일절 하지 않겠다고 천명한 약속도 반드시 지켜지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자유한국당 평택시을당원협의회는 이와 관련해 “최근 유승민 위원장이 불출마를 선언한 배경에 대해 항간에는 새로운보수당 소속 의원들에 대한 전략공천을 요구하기 위한 것 아닌가 하는 말이 떠돌고 있다”며, “이는 ‘혁신통합’과 ‘자유·공정 추구’라는 통합의 원칙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평택을지역 현직 국회의원인 새로운보수당 유의동 국회의원에게도 “지난해부터 유의동 국회의원이 보수 통합 시 전략공천을 받는다는 이야기를 공공연히 거론한 것”에 대해 명확한 해명을 요구하며, “유의동 국회의원도 최근 언론을 통해 여러 차례 밝힌 것처럼, 김형오 공천관리위원회 체제를 존중하며 이번 평택을지역 국회의원선거 후보 공천을 놓고 여러 후보가 벌이게 될 공정한 국민경선에 참여해, 그 어느 때보다도 아름다운 경쟁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번 공동성명에는 자유한국당 평택시을당원협의회 운영위원회를 비롯해 고문단, 여성위원회, 청년위원회, 대학생위원회 등 각 위원회 위원들과 김동숙·강정구·정일구 평택시의회 의원, 공재광 자유한국당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평택을선거구 예비후보가 참여했다.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