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比 1300억 확대 배정, 추가대책 지속 강구
중기 최대 5억, 소상공인 최대 1억 이내 지원

경기도가 코로나19로 인해 직·간접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에 당초보다 1300억 원 늘어난 2000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2월 6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직간접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특별자금으로 700억 원을 지원해 경기도 지역경제와 내수시장 활성화를 도모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경기신용보증재단 각 지점에서 지난 12일부터 예비상담을 거친 결과 이틀만에 지원규모가 초과되면서 긴급하게 1300억 원을 추가배정 하게 됐다.

경기도는 신청 이틀 만에 지원규모를 넘어선 것은 중국 경기가 불안정해서 중국과 교역 1위 국가인 우리경제도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로 인한 생산차질과 경제활동 제한, 소비침체 등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므로 추가대책을 계속 강구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직간접 피해를 입은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지원대상이며 피해사실 확인을 거쳐 중소기업은 업체당 최대 5억 원 이내, 소상공인은 최대 1억 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대출금리는 경기도 육성기금에서 이차보전 지원으로 은행금리보다 중소기업은 1.5%, 소상공인은 2% 낮게 이용할 수 있어 부담을 대폭 줄였다.

지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은 경기도내 23개 경기신용보증재단(1577-5900) 전담창구를 통해 방문상담 후 접수하거나 경기도 중소기업 육성자금 홈페이지(g-money.gg.go.kr)를 통해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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