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덕초등학교 완공, 입주민 학생 교육환경 개선
서정리역세권 2024년 준공, 문화·상업 공존 개발


 

 

 

지난해 7월 조성이 완료된 고덕국제신도시 1단계 구역에 초등학교 등 도시 활성화 촉진을 위한 각종 도시기반시설 건립이 진행되고 있다.

올해 1월 31일에는 종덕초등학교가 처음으로 건립을 완료함에 따라 그동안 통학버스를 이용해 2㎞ 떨어진 서정리초등학교에 다녀야 했던 고덕국제신도시 입주 초등학생들의 교육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종덕초등학교는 일반 36학급, 특수 1학급, 유치원 3학급 등 전체 40학급으로 1058명을 배정할 수 있다. 당초 3월 2일부터 신입생을 맞을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일주일가량 연기돼 오는 3월 9일 학생들을 맞는다.

송탄중학교 등 7개 학교와 평택 소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고덕국제신도시 입주 중·고등학생들은 2022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인 중·고등학교에 배정될 예정이다.

경기도시공사는 1단계 준공구역 내 상업시설과 문화시설을 확보하기 위해 2100억 원 규모의 서정리역세권 복합개발 사업을 추진 중으로 현재 사업에 참여할 민간 사업자를 공개 모집하고 있다.

고덕국제신도시의 유일한 기차와 전철이 정차하는 서정리역 일원은 문화와 상업이 공존하는 도시 커뮤니티와 글로벌 문화콘텐츠 특화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6월 사업제안서를 평가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2021년 6월 사업에 착수해 2024년 준공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서정리역과 상업시설을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195m, 폭 6~9m의 공중 보행육교와 136면의 지하 환승주차장 건설공사도 2021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고덕국제신도시 공동사업 시행자간 총괄 조정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경기도는 분기별로 입주지원협의회 회의를 개최하고, 보행육교의 비가림 시설과 지하차도 입구 방음벽 추가설치도 보완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

김준태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최근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체계 구축과 지속적인 협의로 통상 19개월이 소요되는 초등학교 건설을 13개월 만에 조기 준공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 나머지 도시기반시설도 목표 일정대로 적기에 설립될 수 있도록 총괄 조정업무를 담당하는 기관으로서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덕국제신도시 개발 사업은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과 ‘택지개발촉진법’에 따라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도시공사, 평택도시공사가 공동으로 평택시 서정동과 고덕면 일원 1341만㎡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2025년까지 공동주택 5만 5238세대와 단독주택 4274세대 등 전체 5만 9512세대를 공급하고, 국제교류단지, 도시지원시설, 물류시설, 공공시설, 종교·사회복지시설 등을 조성한다. 1단계 구역은 서정리 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이 포함된 고덕면 여염리와 해창리 일원 273만㎡ 규모의 사업 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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