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1일, 평택시-신천지예수교 평택교회 간담회
신천지 평택교회, 2월 19일부터 교회·교육장 폐쇄

 

평택시 합정동 평택여자중학교 사거리 인근 신천지예수교 평택교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교회와 교육장을 폐쇄했다.

평택시는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2월 21일 평택보건소에서 신천지예수교 평택교회 담임강사, 총무 등과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 방역조치에 따른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신천지예수교 평택교회 담임강사는 “대외활동은 지난 2월 7일 하천 환경정화 활동 이후로 없었다”면서 “합정동 교회와 세교동 교육장을 지난 2월 19일부터 폐쇄하고 신도들에게도 교회 예배 없이 각 가정에서 개인 예배하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예배나 집회 없이 방역당국의 조치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시민들의 오해가 없도록 교회 입구에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평택보건소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협조에 감사드린다”며, “향후 방역에 필요한 조치도 계속해서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평택시는 앞서 2월 19일 대구 일대에서 신천지 교인들이 코로나19 확진자로 알려지자 합정동 신천지교회에 방역 소독을 시행한 바 있다.

현재 평택에는 합정동 762-7 4층, 5층 신천지교회를 포함해 모두 11곳의 기타시설이 있다. 경기도에 따르면 2월 25일 오전 기준 해당 시설들은 아직 방역처리 예정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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