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감염 시 청사 폐쇄로 인한 행정 마비 우려
중앙 현관·민원실 출입구 개방, 체온 측정·방역


 

 

 

평택시가 비전동 시청사 출입구를 7곳에서 2곳으로 축소 운영하는 등 청사 방역을 강화한다고 지난 2월 24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관공서, 공공기관이 폐쇄되는 사례가 발생한 데에 따른 조치다.

실제로 일부 지자체는 소속 직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에 따라 사업소, 사무실이 폐쇄되고 직원들이 격리된 바 있다.

환자가 다녀간 응급실과 경찰서 민원실도 폐쇄되는 등 평택시청사 내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기관 폐쇄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다.

이에 평택시는 시청 근무자가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행정 마비 등 걷잡을 수 없는 사태로 이어질 수 있어 기존 7곳이던 출입구를 중앙 현관과 민원실 2곳만 개방하고 출입구마다 담당 직원을 배치했다.

배치된 직원은 시청 방문 민원인·공무원 등 모든 출입자를 대상으로 체온 측정과 함께 손 세정을 유도하고, 마스크 미착용자에 대해 마스크를 배부하고 있다.

김강일 평택시 소통홍보관은 “평택시청 내 코로나19 감염을 막고 행정 기능을 원활히 유지하기 위한 방역 조치”라며, “평택시청 이용이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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