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서부두·중앙부두 하역현장 점검
현장의 선제적 예방활동·주민홍보 강화

김종인 평택지방해양수산청장이 2월 19일 평택항 서부두와 중앙부두 하역현장을 점검하고 일선 현장에서 미세먼지와 비산먼지 억제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는 한편 선적·하역 등 부두운영에 따른 업체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김종인 평택지방해양수산청장은 부두가 선박, 화물차 출입, 하역장비 사용 등이 주요 미세먼지 배출원의 하나로 지적되는 만큼 현장에서의 선제적 예방 활동을 강조했으며, 업체에서는 환경 민원이 유발되지 않도록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 강화도 요청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3월 말까지 범정부적으로 시행되는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 이행 활동의 일환이며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장기적인 목표로 항만배후단지, 황해경제자유구역 등 대규모 사업장의 완충녹지대 조성, 친환경적인 배수로 정비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부두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밀폐형 창고 건립과 하역장소 주변 수림대 조성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종인 평택해양수산청장은 “항만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해양수산부 본부와 지자체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해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 동안 미흡한 부분은 집중적으로 보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