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7일, 정부 평택~오송 복복선화 사업계획 발표
소음벽·콘크리트 도상 등 시속 400㎞급 노선 신설


 

 

 

신설되는 고속철도 평택~오송 구간에 시속 400㎞로 달리는 초고속열차가 도입된다.

국토교통부는 2월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평택~오송 고속전철 복복선화 구간 사업’ 계획을 포함한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황성규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은 “400㎞급 열차는 예바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신설되는 평택~오송 구간에 먼저 도입할 예정”이라며, “나머지 구간은 올해 말까지 경부선 후속화 계획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추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속화는 기술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해외 진출에도 유리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우리나라 고속열차 노선은 시속 300㎞급으로 운영되고 있어 시속 400㎞급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전차 소음벽 설치, 콘크리트 도상으로 변경 등 작업이 필요하다.

국토교통부는 평택~오송 구간을 아예 시속 400㎞급으로 신설할 계획이다.

우리나라의 시속 400㎞급 열차는 현재 최대 시속 430㎞인 차세대 고속열차 ‘해무, HEMU-430X’가 개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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