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국비·시비 19억 원 투입 리모델링
탈의실 확충·이용권 전산발권·체력단련실 신설

 

평택시가 국비와 시비 19억 원을 투입, 합정동 평택시립수영장 리모델링을 시행한다고 2월 27일 밝혔다. 평택시립수영장은 3월부터 6월까지 임시 휴장한다.

평택시립수영장은 남부권의 유일한 수영장 시설로 지난 1994년 개관해 하루 평균 1000여 명의 시민이 이용하고 있으나, 시설 노후화와 편의시설 부족으로 이용자들의 불편이 이어져 왔다.

평택시는 공사 시행에 앞서 이용자 의견조사와 우수시설 벤치마킹을 시행, 주요 불편사항인 탈의실 확충과 샤워기 증설은 물론, 1층에 라운지 카페와 2층 체력단련실을 신설하는 등 시민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또한, 회원관리시스템을 전산화해 이용권을 전산발급하고, 탈의실 물품보관함을 비밀번호 입력식으로 변경해 이용자가 손목 밴드 키를 착용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했다.

박승호 평택시 체육진흥과장은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임시휴장 기간과 연계해 신속하게 공사를 시행해 성수기인 7월 전 개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