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까지 시민 체감형 봄철 화재예방대책 추진
산불예방·행사장 화재안전관리 등 6개 추진과제

 

평택소방서가 건조한 기후로 화재 발생의 최적 조건이 형성되는 계절적 특성에 따라 3월부터 5월까지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화재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모두 4만 9332건의 화재 중 봄철 화재 발생률이 1만 5111건, 31%로 계절별 화재 점유율이 가장 높다. 특히, 임야와 야외·도로 등 실외화재가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평택소방서는 계절과 전년도 화재 발생 특성별 맞춤형 대책 추진으로 실질적인 시민 체감형 대책을 수립·시행할 방침이다.

주요 추진 내용으로는 ▲봄철 산불예방대책 ▲주요 행사장 화재안전관리 강화 ▲소규모 숙박시설 인명피해 저감 ▲취약계층 화재예방대책 ▲비상구 폐쇄 등 불시단속 강화 ▲건축공사장 화재안전관리 강화 등 3개 분야, 6개 세부 추진과제가 있다.

또한 코로나19 영향으로 다수인원이 참가하는 행사는 연기 또는 취소가 예상되나, 행사의 성격, 참가자 범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일부 행사는 계속될 수 있어 화재예방대책 추진 시 예방수칙 준수와 방문 인원 최소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다.

박기완 평택소방서장은 “건조한 기후, 야외활동 증가 등 봄철 화재 발생 원인과 위험요인에 따른 맞춤형 화재 예방대책을 마련해 시민안전 확보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