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평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 제10대 이영태 신임 회장 선출
참여·공감·소통의 따뜻한 복지 지향, 복지자원 역량강화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 제10대 회장으로 이영태(59) 평택시사신문 회장이 선출됐다. 이영태 신임회장은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하며 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해 왔으며, 평택안성벼룩시장 대표이사, 평택시사신문 회장, 평택YMCA 부이사장을 맡고 있다. 제10대 이영태 신임회장은 지난 3월 5일 열린 총회에서 회원 만장일치로 선출됐으며, 임기는 2020년 3월 5일부터 2023년 2월 28까지 3년간이다. 새롭게 선출된 이영태 회장을 만나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를 이끌 수장으로서의 각오와 비전을 들어본다. - 편집자 주 -

 

- 기자 : 제10대 회장 임기를 시작하는 소감을 말해 달라.

= 이영태 회장 : 여러모로 부족한 사람이 평택시의 사회복지 시설·기관과 종사자들을 아우르는 민간영역의 대표라는 막중한 자리를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특히 김향순 전임 회장을 비롯한 역대 회장들이 많은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이루었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의회의 위상을 높여 놓았기 때문에 이를 유지하고 운영하는 것조차 벅찬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지난 20여년을 함께 한 여러 부회장들과 120여명 운영이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있을 것이라 굳게 믿기에 평택시민 모두가 참여하고, 공감하고, 소통하는 따뜻한 복지평택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 기자 : 재임하는 3년간 어떤 사업에 중점을 둘 것인가?

= 이영태 회장 :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는 2000년 6월 창립 이래 평택의 사회복지증진과 지역복지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해 왔다. 특히 사회복지분야의 교육, 정보제공, 정책제안, 시설·기관 연계지원 사업, 나눔 문화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비롯해 시민의 참여를 촉진해 복지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평택시민나눔문화축제’ 등의 사업을 활발히 수행해 오고 있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협의회의 기본 목적사업들에 충실히 임할 것이다.

특별히 중점적으로 운영해 나갈 방향으로 첫째, 기존 운영위원회를 조정해 평택의 각 영역의 복지인들이 보다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의회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 둘째, 평택의 중심적인 사회복지센터로서의 기능을 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 마련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는 곧 시민들에게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첫 단추이기 때문이다. 셋째, 복지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복지자원의 역량강화와 함께 최 일선에서 어려운 이웃을 섬기고 돌보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사업을 더욱 강화하겠다. 넷째, 모든 운영이사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자발적 봉사활동과 재능 나눔을 통해 안으로는 멤버십을 강화하고 밖으로는 지역의 모든 복지시설기관들과의 소통과 연계에도 이바지할 것이다.

 

- 기자 : 현재 평택시 사회복지를 어떻게 보고 있으며, 사회복지분야의 제도적 관점에서 어떤 부분들을 개선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 이영태 회장 : 인구 50만을 넘어서고, 급격한 도시성장으로 복지환경에 대한 시민들의 욕구 또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사회복지서비스가 읍·면·동 중심의 통합돌봄시스템으로 개편되고 있어 지역복지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보다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제도적 장치인 조례 개정이나 제도개선을 통해 모든 시민이 안전하게 살 권리를 우선으로 하는 지역복지 환경을 만드는 방향으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 기자 : 올해가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 창립 20주년인데 어떤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가?

= 이영태 회장 : 각 영역별로 여러 사회복지전문가들이 참여해 지난 70년간의 평택사회복지발전사를 편찬하고 있다. 아울러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 20년간의 사업보고서 발간, 평택의 사회복지 토크콘서트 개최, 평택시사회복지기념축제 운영 등의 다양한 기념사업들을 준비하고 있다.

 

- 기자 : 향후 평택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평택복지재단과 어떻게 협력해 나갈 생각인가?

= 이영태 회장 : 이제는 보다 바람직한 소통구조 속에서 신뢰형성을 위한 노력과 역할분담에 대한 논의를 해야 할 때가 되었다고 본다. 평택복지재단은 평택시 출연기관인 정책연구기관으로 그 기능에 조금 더 집중하면 좋겠다. 평택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민과 관의 협의체기구이기에 중장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수립하는 회의체로 자리하고,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는 민간의 구심 축으로서 지역복지역량을 강화하는 실행기관 역할을 잘 감당하는 등 세 기관 모두가 각 자의 기능에 맞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서로 지지하고 지원하며 상호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 기자 : 임기를 시작하면서 평택시와 평택시민에게 한마디를 한다면?

= 이영태 회장 : 인구 52만을 넘어서는 평택의 현재는 그동안 미군부대 이전, 삼성·LG등의 대기업유치, 고덕국제신도시와 평택항 개발 등의 경제개발과 도시발전에 집중해 오면서 미세먼지 문제, 교통문제, 지역 불균형을 비롯한 여러 가지 문제들이 우리 앞에 놓여 있다. 특히 환경, 교육, 문화, 복지를 비롯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관해 보다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리고 이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복지패러다임의 변화와 발전이 그 어느 때 보다 우선돼야 한다고 본다. 따라서 평택시는 평택의 자연환경, 산업 환경. 인구구조, 재정 규모, 지역 안배 등을 고려해 지역의 필요에 맞는 맞춤형 복지정책을 제시해야 하고, 국가정책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과 함께 시민들의 복지욕구들을 고르게 담아내는 선진형 복지서비스 구축해야 한다. 또한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는 ‘함께하는 삶, 나누는 행복’이라는 슬로건처럼 민과 관의 중간 매개 역할을 지혜롭게 잘 감당하면서 지역사회의 모든 시민과 복지시설기관 종사자들이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고, 지혜를 모아 모든 시민이 더불어 행복을 누리는 복지평택을 만들어 가는데 역할을 다하겠다. 이제 새롭게 시작하는 제10기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 집행부는 맡겨진 이 엄중한 사명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을 약속드리며 아울러 평택시민들의 많은 격려와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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