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9일, 성명 통해 국회 선거구 획정안 규탄
일방적 선거구 획정, 민주주의에 어긋나는 처사

 

 

김양현 민중당 평택시 을선거구 후보가 지난 3월 7일 국회의 선거구 획정안 처리 결과, 평택시 을선거구에 속했던 비전1동이 갑선거구로 옮겨진 것에 대해 ‘상식 이하의 일방적 선거구획정’이라며 규탄하고 나섰다.

김양현 후보는 지난 3월 9일 성명을 통해 “비전1·2동은 사실상 비전동으로 통칭하면서 하나의 지역 공동체를 이루고 있는 지역인데다 최근까지도 평택 남부 시가지의 중심이기에 송탄지역을 중심으로 한 갑선거구에 편입한다는 것은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며, “지난 수개월간 총선을 준비하기 위해 많은 예비후보가 그 근거지인 비전1동에 사무실을 얻고 지역주민을 만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선거일을 불과 한 달여 앞둔 시점에서 선거가 존재하는 가장 근본적 의미를 다시 돌아보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구는 지역 민심을 반영해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데 의미가 있다. 해당 지역 주민들이 자신의 의사에 반해, 일방적으로 지정된 지역의 선거를 강요받는 것은 민주주의 정신에 맞지 않는 처사”라며, “선거는 곧 민주주의이며, 민심을 최대한 있는 그대로 반영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 그럴 때, 비로소 의미가 있게 되며 ‘민주주주의의 꽃’으로 피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양현 후보는 마지막으로 “일방적 결정으로 선의의 피해를 보는 예비후보들과 해당 지역 주민들의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반드시 선거구획정위원회와 국회가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상식 이하의 선거구 획정을 다시 한 번 강력히 규탄하며, 당원들과 함께 사회적 불평등을 바로잡고, 민주주의 정신이 제대로 실현될 수 있는 세상을 위해 더 앞장설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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