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2일부터 배부, 모두 4만 4336명
만 70세 이상, 1950년 출생자까지 해당

평택시가 코로나19 취약계층인 7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지난 3월 12일부터 마스크를 배부했다.

평택시는 2월 28일부터 공적 판매처를 통해 마스크가 공급되고 있지만, 고령의 어르신들이 판매처에서 장시간 대기가 힘든 점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배부 대상은 만 70세 이상, 1950년생까지 모두 4만 4336명의 어르신이 해당한다. 마스크는 3월 12일부터 1인당 2매씩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우편 발송 또는 공무원, 통·리·반장이 직접 방문 전달하고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70세 이상 어르신들이 마스크를 구하기 위해 오랫동안 대기하는 불편함이 있어 적은 양이지만 배부하게 됐다”며, “시민들도 이해해 주시길 바라며, 마스크 공급이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마스크 확보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시는 앞서 평택보건소·송탄보건소, 안중보건지소에 등록된 대상자 중 ▲임신부와 암·희귀난치성 질환자, 정신건강 질환자 등 4623명에게 1인당 5매씩 모두 2만 3115매 ▲당뇨병으로 병원치료를 받는 70세 이상 어르신 4310명에게 1인당 5매씩 모두 2만 1550매 ▲지역 11개 병·의원에서 혈액투석을 받는 신장질환자 763명에게 1인당 10매씩 7630매를 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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