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3일 확진, 6번째 확진자 세교동 거주 45세 여성
7번째 확진자 비전동 거주 32세 여성, 프랑스 여행력

평택시 코로나19 ‘6번째’와 ‘7번째’ 확진환자가 지난 3월 13일 연이어 발생했다.

평택시 ‘6번째’ 확진환자는 3월 13일 발생했다. 6번째 확진환자는 평택시 세교동에 거주하고, 장당동 파크랜드에서 근무하는 45세 여성이다.

6번째 확진환자는 3월 12일 세교동 평택성모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다음날인 13일 오전에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안성의료원으로 이송, 격리 치료 중이다.

평택시가 밝힌 6번째 확진환자의 동선은 ▲3월 4일과 5일, 9일, 10일 장당동 파크랜드 매장에서 근무했으며 ▲3월 5일, 13시 11분 모곡동 이화수육개장 ▲3월 6일, 11시 56분 한방전주콩나물국밥 비전점 ▲3월 8일, 10시 30분 팽성읍 신궁리 주천성교회 ▲3월 8일, 14시 54분 비전동 365일열린소사벌연합의원 ▲3월 10일, 17시 12분에는 세교동 한마음의원을 방문했다. 이후 3월 11~12일에는 자택인 세교동 태영청솔아파트에 머문 것으로 확인됐다.

평택시는 확진 이튿날인 3월 14일 “6번째 확진환자와의 접촉자는 가족 2명을 포함해 모두 44명이며, 38명은 격리 조치했고, 6명은 인적사항이 확인되는 대로 격리 조치할 예정”이라며, “다행히 본인 차량과 도보로 이동해 대중교통 이용에 따른 접촉자는 없었고, 현재 확진자 동선 상의 장소는 모두 소독 완료했으므로, 시민들은 안심하고 이용해도 된다”고 밝혔다.

평택시 ‘7번째’ 확진환자는 6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한 3월 13일 밤 10시 30분경 발생했다.

7번째 확진환자는 평택시 비전동에 거주하는 32세 여성으로, 20여 일간 프랑스 여행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6번째 확진환자와 같은 안성의료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평택시에 따르면 7번째 확진환자는 ▲3월 9일, 10시 54분 비전동 서울으뜸소아청소년과의원, 11시 31분 비전동 김밥천국카페 평택소사벌점, 12시 9분 비전동 올리브영 평택소사벌로터리점, 19시 47분 세교동 조리고 평택점, 23시 24분 비전동 GS25 평택휴먼시아점을 방문했다.

또한 ▲3월 11일, 12시 1분에는 비전동 힐링플라워, 14시 38분 비전동 비전의원, 14시 48분 비전동 평택종합약국을 방문했으며, 이후 자택에서 머물다가 확진 판정을 받고 이송됐다.

평택시는 지난 3월 14일 “7번째 확진환자와의 접촉자는 가족 2명을 포함해 18명으로, 모두 격리 조치했고, 해당 확진자는 본인 차량과 도보로만 이동해 대중교통은 이용하지 않았다”며, “확진자의 동선과 방문 장소는 모두 소독을 완료했으므로, 이용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평택시와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환자의 정확한 동선과 접촉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으며, 확진환자 거주지 주변과 동선에 대해 긴급 방역을 시행했다.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