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10억→20억 증액, 200억 규모 보증지원
영업 개시 2개월 경과한 소상공인 대상 지원

평택시가 3월 13일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 출연금을 당초 10억 원에서 20억 원으로 증액해 올해 전체 200억 규모의 대출보증 지원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특례보증이란 평택시와 경기신용보증재단이 협약을 맺어 신용등급이 낮고 담보력이 떨어지는 영세 소상공인들이 경영자금이 필요할 때 일반 은행에서 대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출연금의 10배수까지 보증할 수 있다.

평택시는 2011년, 2억 원을 경기신용보증재단에 처음 출연한 후 매년 출연금을 늘려 왔고, 올해는 본예산에 10억 원을 반영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소상공인들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번 추경에 10억 원을 추가로 증액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원한도가 기존 2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확대돼, 소상공인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대상 자격은 관내 사업장을 두고 영업 개시 2개월이 지나간 소상공인이다. 자세한 문의는 경기신용보증재단 평택지점(031-653-8555/1577-5900)이나 평택시 일자리창출과(031-8024-351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평택시 관계자는 “평택시는 앞으로도 경기불황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에 많은 도움을 주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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