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평택시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2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평택시 ‘9번째 확진자’는 30대 남성으로 필리핀 여행력이 있으며, 주소는 용인시이지만 실제로 평택시 소사동 효성해링턴플레이스 2단지에 거주하고 있다. 현재 안성의료원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10번째 확진자’는 50대 여성으로 구로구 콜센터 직원이며, 평택시 서정동에 거주하고 있다. 지난 3월 9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고, 현재 안성의료원으로 이송됐다.

평택시와 질병관리본부는 3월 21일 현재 역학조사를 통해 정확한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으며, 확진자 거주지 주변과 확인된 동선에 대해서는 긴급방역을 시행하고 있다.

이동 경로와 접촉자 등은 확인되는 대로 평택시 홈페이지나 SNS 등을 활용해 신속히 알릴 계획이다.

2명의 추가확진자 이전에 뒤늦게 알려진 ‘8번째 확진자’의 경우 3월 20일 상태가 호전돼 퇴원했으며, 현재 자가 격리 중이다. 8번째 확진자는 1차 검사에서 각각 양성과 음성이 나와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일단 양성으로 분류했다. 재검사 필요에 따라 2차 검사를 시행한 결과 의뢰기관 2곳에서 모두 음성이 나왔고, 3차 검사에서도 최종 음성이 나왔다. 그러나 시민의 안전을 위해 당초 대로 양성으로 분류했다. 또한 8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8명도 3월 19일부터 자가 격리 중이며, 확진자 거주지와 주변 동선 역시 긴급 방역을 완료한 상태다.

이 밖에도 평택시는 인천광역시 동구에 거주하는 1번 확진자의 평택 내 이동 경로를 발표했다. 확진자의 평택지역 주요 동선은 ▲3월 16일, 오전 7시 50분 팽성읍 큐로모터스(접촉자 1명) ▲3월 17일, 오전 7시 56분 팽성읍 큐로모터스(접촉자 2명) ▲3월 19일, 오전 8시 팽성읍 큐로모터스(접촉자 5명)이다. 접촉자는 8명 중 4명은 타 기관으로 이송했고, 4명은 자가 격리 중이다. 대중교통 이용 없이 자차와 도보로만 이동했으며, 동선 장소는 모두 소독 완료한 상태다.

한편, 코로나19 감염에 대해서는 외출 자제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손 씻기, 기침 예절 준수, 눈코입을 만지지 않아야 하며 발열이나 기침 증상이 있을 때 관할지역 보건소(평택031-8024-5559, 송탄 031-8024-7280~3, 안중 031-8024-8630~2, 8660)로 상담하거나, 지역번호+120, 국번 없이 1339콜센터로 상담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