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지역경제 침체를 비롯한 경제적 문제가 발생하자 ‘2020년 공무국외출장’을 취소하고, 이에 따른 출장여비예산 1억 500만원을 경제지원 방안 마련에 전용키로 했다.

지난 3월 19일 평택시의회에 따르면 평택시의회 의원 전원은 국외 출장 취소와 출장여비예산 지원 방안 취지에 공감하고 신속하게 만장일치로 의결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지원 방안에 관해서는 최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자영업자나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속출하면서 서민의 생활안정을 위한 재난기본소득 도입 등 논의가 활발히 진행 중이며, 구체적 방안이 정해지는 즉시 실행할 계획이다.

권영화 평택시의회 의장은 “코로나19 사태의 조기 종식과 경제적 재난 극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중앙정부와 정치권이 신속한 방안을 마련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병배 평택시의회 부의장은 “이번 결정이 위기 극복의 효시가 되어 구체적인 지원 방안이 신속히 수립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모두가 한마음으로 위기를 극복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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