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3일 기자회견, 여·야 지역구 전략공천 비판
정파 이익 따른 비례위성정당·선거구 분할 규탄


 

 

 

시민사회재단 지방자치정책위원회가 지난 3월 23일 평택역 앞 광장에서 ‘누구를 위한 여·야 파행공천인가’를 주제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시민사회재단 지방자치정책위원회는 여·야 거대 정당이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평택시 갑·을선거구 후보를 전략공천 한 것과 관련해 파행공천이라고 비판하며 이를 규탄하고 나섰다.

조종건 시민사회재단 지방자치정책위원회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정파 이익에 따른 비례위성정당을 만든 여·야 정당과 비전1동 선거구 분할 게리맨더링은 야비한 정치 사례”라며, “21대 국회의원선거마저 상식의 정치, 소통과 토론의 민주주의 정신은 말살하고, 지역 권리당원들의 권리도 무시하고, 유권자의 선택폭도 제한한 것이 권력에 굶주린 정치 사례”라고 말했다.

또한 “평택역 광장에 모인 시민은 여·야 파행공천을 규탄한다”며, “잘못된 파행공천을 혁신하고 반복된 잘 못을 막을 수 있는 지속가능한 유권자연대를 추진하는 것이 시민의 권리라고 생각한다. 후손들을 위해 여·야 파행공천을 상세히 기록으로, 현장으로 남기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정파이익에 따른 비례위성정당을 만든 여·야 정당을 규탄한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역주민 뜻에 역행하는 전략공천을 규탄한다 ▲미래통합당의 지역주민 뜻에 역행하는 전략공천을 규탄한다 ▲정파 이익에 따른 비전1동 선거구 분할 게리맨더링을 규탄한다 ▲우리는 상식의 정치를 향한 시민의 역량을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평택시 갑선거구 무소속 차화열 후보와 평택시 을선거구 민생당 정국진 후보, 평택시 을선거구 무소속 이인숙 후보, 무소속 허승녕 후보가 참석해 정당 공천 과정의 불공정함을 함께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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