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그린/살림

 

▲ 이진아 사서
평택시립 배다리도서관

열심히 앞만 보고 달리다가 문득 툭, 멈춤의 시간이 찾아온다. 어떤 힘들 일이나 한계에 부딪힐 때 나를 자책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나는 왜 이 정도 밖에 아닐까? 시련이든 한계에 부딪히든 방해물을 만나는 시기를 마주할 때가 있다. 그때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며 어떻게 할지 몰라 방황하던 때 깊숙이 숨어 있는 내면의 나를 슬며시 소환한다. 그럴 때 만나면 좋은 책 중 하나 ‘마스터리의 법칙’이다. 방황하는 이를 잡아줄 수도 해결할 방법을 몰라 고민하고 있는 이를 일으켜 세워 다시 앞을 달리게 도와줄 수도 있다.

내면의 나를 만나 진정 원하는 것을 되묻고 지금 처한 상황을 헤쳐나 갈 팁과 함께, 나아가 자신이 속한 분야의 진정한 대가가 되는 길을 알려준다. 누구나 어떤 피치 못할 상황에 처할 수 있다. 이럴 때 어떤 누군가에겐 이런 상황을 헤쳐나 갈 맞춤책을 만나는 건 행운이다.

책은 우리 모두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힘, 마스터리에 도달하도록 이끌며 이 법칙에 따라 자신 안에 숨겨진 최대치의 힘을 찾고 자신분야에서 최고의 경지에 이르도록 안내한다. 최고 형태의 힘 마스터리에 이르는 과정은 첫 번째 초심자의 단계인 수련기, 두 번째 많은 연습을 거친 내면 실행 단계인 창의적 단계, 세 번째 지식, 경험, 집중력 모든 수준이 높아져 전체적 그림을 바라보는 눈이 생기는 마스터리 단계이다.

전체적인 책 구성 방식은 마스터리에 이르는 과정을 6장에 걸쳐 순차적으로 설명한다. 1장은 인생과업 발견단계, 2~4장은 수련기, 5장은 창의적인 실행단계, 6장은 마스터리 단계이다.

중대한 위기를 만났을 때 혹은 어떤 문제를 시급히 해결해야 할 때 당면한 상황이 주는 긴장감속에서 몰두하게 되는 나를 본다. 그 순간은 해결했지만 또 그 순간이 지나면 집중했던 그때의 나는 사라진다. 이런 집중했을 때 나를 계속해서 발견하고 끄집어내서 마스터리의 길로 나가는 방법을 알면 평범한 누구나 마스터리가 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여러 단계들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먼저 내면의 나를 만나는 것이다. 온전한 나를 대면하고 나서야 그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내 안의 숨겨진 최대치를 찾는 법을 한 번 시도해 보길….

로버트 그린의 저서로 <권력의 법칙>,

<전쟁의 기술>, <50번째 법칙>  등이 있다.

직관적 생각은 신의 선물이고 이성적 사고는 충실한 하인이다. 우리는 하인을 칭송하는 사회를 만들고 선물은 망각해 버렸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마스터리는 천재성이나 재능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특정 분야의 지식에 시간과 집중력이 결합되었을 때 발생한다. - 본문 중에서 510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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