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회원·시민 십시일반 모아 641만원 전달
코로나19 극복 위한 방역물품 구입·소외층 지원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위기는 물론이고 시민들의 마음도 점점 힘들어지고 있는 가운데 따뜻한 손길이 십시일반 모여 평택시를 응원하고 나서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평택YMCA와 경기남부하나센터는 3월 24일 평택지역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방역물품 구입과 소외계층 지원에 써 달라며 십시일반 모은 성금 641만원을 평택시에 지정 기부했다. 

평택YMCA와 경기남부하나센터는 지난 3월 9일부터 시민모금을 시작했으며, 이번 모금에는 평택YMCA 이사회, 직원, 회원, 하나센터운영위원회, 하나축구단 회원, 이웃분쟁조정위원회 위원, 경기남부하나센터 폰시학교 회원, 북한이탈주민, 시민 등 각계각층에서 서로서로 힘을 보탰다.

평택시청 2층 대외협력실에서 진행한 성금 기부 자리에서 박종승 평택YMCA 이사장은 “최근 코로나 19로 피해를 입은 이웃들에게 힘이 되고 싶어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기부하게 됐다”며, “다함께 힘을 모아 잘 극복해 나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소태영 경기남부하나센터장은 “함께 동참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어려울 때마다 국민이 앞장서서 국난을 극복해 왔던 민족인 만큼 코로나19 또한 서로 나눔을 통해 잘 극복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사회 분위기속에서도 나눔 활성화로 오히려 시민유대관계가 강해지고 있다”며, “시민 모두가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남부하나센터는 북한이탈주민이 하나원을 수료하고 평택, 화성, 오산, 안성으로 편입될 때 초기교육과 지역적응지원, 자립지원 업무를 맡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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