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1820명, 성금 2061만원 평택나눔운동본부 전달
성금으로 평택사랑상품권 구입, 저소득층 지원 예정


 

 

 

평택시 공직자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을 보탰다.

평택시는 직원들이 모은 성금 2061만원을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평택나눔본부에 3월 18일에 전달했다.

모금은 지난 3월 10일부터 17일까지 8일간 진행됐으며, 직원 1820여 명의 자발적 참여가 이뤄졌다.

전달된 성금은 평택사랑상품권을 구입,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지원될 예정이다. 평택사랑상품권은 지역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침체된 지역 상점들에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코로나19로 휴일도 없이 비상근무와 방역 활동 등 힘든 시기 임에도 취약계층 지원에 앞장선 평택시 공직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시민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자영업자들을 돕기 위해 구내식당 휴무를 주 1회로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공무원 주 1회 지역 음식점·상점 이용하기, 착한 임대인 운동 캠페인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평택시에 따르면 최근 개학 연기로 어려움을 겪는 학교 급식업체의 반찬을 공무원들이 나서 시민과 함께 전량 구입하는 사례가 발생하는 등 공직사회 내에서도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