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선거구 후보자 지지도
통합당 공재광 40.7% vs 민주당 홍기원 37.9%…
오차범위 내 박빙

을선거구 후보자 지지도
통합당 유의동 45.5% vs 민주당 김현정 38.6%…
유의동 6.9P 앞서


갑·을 선거구 모두 10%~18% 부동층 표심이 승부 최대 변수 될 듯
군소정당·무소속 파급력 미약, 완주 시 박빙 선거구도 영향 줄 수도
비례 정당지지 갑·을, 미래한국당→더불어시민당→열린민주당 순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 등록 직후인 3월 28일과 29일 양일간 <평택시사신문> 등 4개 지역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뷰에 의뢰해 실시한 평택시 갑·을 선거구 다자간 가상대결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미래통합당 후보가 오차범위 내의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갑·을 선거구 거주 18세 이상 유권자 각각 700명(휴대전화 가상번호 50%, RDD 유선전화 50%)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됐다.

 

■ 후보 지지도와 당선 가능성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갑선거구의 경우, 미래통합당 공재광 후보가 40.7%를 얻어 37.9%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후보를 오차범위(±3.7%p) 내인 2.8%p 앞서며 손에 땀을 쥐는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소속 차화열 후보는 2.2%, 국가혁명배당금당 곽해춘 후보는 1.5%를 얻었다. 특히 부동층이 두 후보 간 격차를 뛰어넘는 17.6%에 달해 막판 부동층 표심이 승부를 가를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 홍기원 후보는 ▲여성(홍기원 44.2% vs 공재광 34.8%) ▲18/20대(30.7% vs 28.1%) ▲40대(47.6% vs 30.1%) ▲비전1동(40.3% vs 37.3%)에서 오차범위 안팎의 우위를 보였고, 통합당 공재광 후보는 ▲남성(32.0% vs 46.5%) ▲30대(34.6% vs 43.9%) ▲50대(40.7% vs 49.1%) ▲60대(44.4% vs 45.0%) ▲70세 이상(24.0% vs 62.4%) ▲1선거구(38.7% vs 41.1%) ▲2선거구(36.1% vs 42.6%)에서 오차범위 안팎의 우위를 보였다. 홍기원 후보는 이번 조사의 민주당 지지율(37.0%)보다 0.9%p, 공재광 후보는 미래통합당 지지율(33.0%)보다 7.7%p 각각 높은 지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도 ▲통합당 공재광(42.5%) ▲민주당 홍기원(40.3%) 순으로 나타나 통합당 공재광 후보가 민주당 홍기원 후보를 오차범위 내인 2.2%p 앞서며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을선거구의 경우, 미래통합당 유의동 후보가 45.5%,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후보가 38.6%의 지지율을 기록해 통합당 유의동 후보가 민주당 김현정 후보를 오차범위(±3.7%p) 내인 6.9%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국가혁명배당금당 장재혁(1.8%), 민중당 김양현(1.4%), 무소속 허승녕(1.2%), 무소속 이인숙(1.2%) 순으로 나타났다. 을선거구 역시 부동층이 두 후보 간 격차를 뛰어넘는 10.3%에 달해 막판 부동층 표심이 승부를 가를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 김현정 후보는 ▲18/20대(김현정 42.4% vs 유의동 34.8%) ▲30대(40.9% vs 39.4%) ▲40대(45.9% vs 35.0%) ▲5선거구(43.1% vs 40.3%)에서 오차범위 내 우위를 보였고, 통합당 유의동 후보는 ▲남성(36.4% vs 48.1%) ▲여성(41.0% vs 42.8%) ▲50대(35.2% vs 58.0%) ▲60대(30.5% vs 57.2%) ▲70세 이상(29.1% vs 59.7%) ▲3선거구(40.8% vs 43.3%) ▲4선거구(33.8% vs 50.9%)에서 오차범위 안팎의 우위를 보였다. 김현정 후보는 이번 조사의 민주당 지지율(35.1%)보다 3.5%p, 유의동 후보는 미래통합당 지지율(37.9%)보다 7.6%p 각각 높은 지지를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는 ▲통합당 유의동(47.5%) ▲민주당 김현정(38.6%) 순으로, 통합당 유의동 후보가 민주당 김현정 후보를 오차범위를 벗어난 8.9%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 비례대표 정당지지/정당 지지도

비례 위성 정당 창당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비례대표 정당지지도는 갑선거구에서는 ▲미래한국당(32.3%) ▲더불어시민당(19.8%) ▲열린민주당(12.4%) ▲국민의당(7.8%) ▲정의당(6.7%) ▲민생당(3.6%) 순으로, 미래한국당이 더불어시민당을 12.5%p 앞서며 선두를 달렸다. 평택을 선거구 비례대표 정당지지도는 ▲미래한국당(36.1%) ▲더불어시민당(18.6%) ▲열린민주당(13.6%) ▲정의당(8.9%) ▲국민의당(4.5%) ▲민생당(2.7%) 순으로, 미래한국당이 더불어시민당을 17.5%p 앞서며 선두를 달렸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평택 갑선거구의 경우 ▲민주당(37.0%) ▲통합당(33.0%) ▲국민의당(6.5%) ▲정의당(5.2%) ▲민생당(2.0%) 순으로, 민주당이 통합당을 오차범위 내인 4.0%p 앞서며 선두를 달렸고, 을선거구에서는 ▲통합당(37.9%) ▲민주당(35.1%) ▲정의당(6.3%) ▲국민의당(5.2%) ▲민생당(2.4%) 순으로, 통합당이 민주당을 오차범위 내인 2.8%p 앞서며 선두를 달렸다.

 

■ 후보선택 기준/정부 코로나 대응

이밖에 후보자 선택 기준으로 갑·을선거구 모두 ▲소속 정당(갑 34.1%, 을 38.6%) ▲정책 차별성(갑 29.0%, 을 28.3%) ▲인물 경쟁력(갑 20.4%, 을 19.7%) 등의 순으로 나타났고, 전대미문의 신종코로나 바이러스가 지구촌을 휩쓸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관련 평가는 갑·을선거구 모두 ‘잘함’(갑 53.7%, 을 56.3%)이 ‘잘못함’(갑 40.8%, 을 39.5%) 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평택시사신문·평택시민신문·평택신문·평택자치신문> 공동주관으로 진행됐으며, 통계보정은 2020년 2월말 현재 국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7%p다. 응답률은 갑선거구 3.9%, 을선거구 3.5%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1차 공동 여론조사를 실시한 <평택시사신문>을 비롯한 4개 지역신문은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첫 주말인 4월 4일과 5일 양일간 제2차 공동 여론조사를 실시해 보도할 예정이다. 지역 언론의 2차례 여론조사가 유권자들의 선택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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