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6일, 전적지 순례 보조금 3500만원 반납
전국 최초 사례, 코로나19 극복 돕고자 결심


 

 

 

평택시보훈협의회가 지난 3월 26일 평택지역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전적지 순례 보조금 3500만원을 자진 반납했다.

김현제 평택시보훈협의회장은 “최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정장선 평택시장도 급여의 30%를 4개월간 반납하고, 민생 안정 긴급자금지원 특별대책을 내놓는 등 시민의 어려움 해결을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했다”며, “옛날부터 국가적 재난에 앞장서 온 국가유공자 단체인 평택시보훈협의회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전적지 순례를 자진 취소하고 관련 보조금 반납을 각 보훈단체장과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김현제 신임 회장을 중심으로 화합된 평택시보훈협의회의 보조금 자진반납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타 지자체의 모범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보훈협의회는 법정 보훈단체인 광복회,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무공수훈자회, 6.25참전유공자회, 고엽제전우회, 특수임무유공자회, 월남전참전자회 등 9개 단체로 구성돼 있으며, 평택시로부터 국가보훈대상자들의 전적지 순례·참배를 위해 보조금을 지원받고 있다.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