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경비정 5척 관할지역 민간업체와 계약
수리 예산 5000만원 지역경제에 도움 희망


 

 

 

평택해양경찰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하기 위해 소속 경비정 수리를 민간업체에 맡겨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수리를 맡긴 경비정은 50톤급 소형 경비정 1척으로 2월 20일부터 민간 조선업체에서 ‘상가수리’를 진행 중이다. ‘상가수리’란 함정이나 선박을 바다에서 끌어 올려 육지에 있는 받침대에 올린 후 정비 또는 수리를 하는 것을 말한다.

지금까지 평택해양경찰서에 소속된 소형 경비정에 대한 상가수리는 해군에 위탁해 실시했으나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10월까지는 소형 경비정 5척에 대한 상가수리를 모두 관할 지역에 있는 민간 선박 수리업체와 계약해 진행하기로 했다. 지역은 평택을 비롯해 안산, 화성, 당진 등이다.

올해 평택해양경찰서 소형 경비정 상가수리 예산은 약 5000여만 원으로 지역사회에 풀리면서 침체된 선박 수리업체에도 작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보유 중인 경비정에 대한 수리를 대폭 민간에 위탁하여 실시한다”며, “앞으로도 경비함정 경정비, 갑판 세척 등도 민간 업체에 개방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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