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6일, 민중당 후보 4명 공동기자회견 개최
평택·수원·미아리 등 성매매 집결지 폐쇄 촉구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민중당 평택시 을선거구 김양현 후보가 지난 3월 26일 국회 정론관에서 수원병 임미숙, 수원정 남동호, 성북을 편재승 후보와 함께 구조적 성 착취 본산 ‘성매매집결지 폐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김양현 후보를 비롯한 4명의 민중당 후보들은 텔레그램 ’N번방’ 사건 주모자들이 검거된 이후 잔인한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분노가 극에 달하며 철저한 수사와 처벌 요구가 잇따르고 있는 데에 따라 도심지 곳곳에서 버젓이 자행되고 있는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촉구하고자 이번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텔레그램 ‘N번방’ ‘박사방’ 성 착취 사건으로 너무도 큰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피해자들과 마음을 함께 하며 깊이 분노한다”며 “주모자와 입장자를 엄벌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성 착취 콘텐츠 소지와 관람 처벌, 미성년자 성적 언행 유도를 방지하는 ‘그루밍 성범죄 처벌법’ 등 전례 없이 강력한 재발 방지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러한 구조적 성 착취의 가장 악랄한 특성들이 망라되어있는 총본산은 성매매집결지”라며 “성매매집결지에는 전국 각지의 통계도 잡히지 않는 수많은 남성이 자유롭고 떳떳하게 10대부터 착취당하는 피해여성들을 구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는 “수원역, 평택역, 성북구 미아리의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요구해온 민중당 예비후보들이 오늘 한자리에 섰다”며 “전국의 모든 성매매집결지들의 즉각 폐쇄를 촉구한다. 한국 사회의 구조적인 성 착취와 그에 기생하는 성 산업 고리의 근절, 민중당은 성매매집결지 폐쇄에서부터 시작하겠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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