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부터 국 체제 확대 운영, 24명 증원
인구 50만·학생수 6만 넘어, 경기도 11번째


 

 

 

경기도교육청이 4월 2일부터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 조직을 기존 ‘2과’에서 인구 50만 체제인 ‘2국 6과 1센터’ 규모로 확대 개편했다.

개편안에 따라 기존 교수학습지원과와 경영지원과를 각각 교수학습지원국, 경영지원국으로 확대 운영한다.

교수학습지원국은 ▲초등교육지원과 ▲중등교육지원과 ▲평생교육건강과로 나눠 운영한다. 경영지원국은 ▲경영지원과 ▲학교현장지원과 ▲교육시설과 ▲교육시설관리센터로 나눠 운영한다.

경기도교육청의 이번 조직개편은 평택시의 인구 급증으로 인해 늘어나는 교육행정 수요를 맞추고, 학교지원센터로서 평택교육지원청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평택교육지원청은 올해 4월 1일 기준으로, 교육지원청 국 설치 요건인 도시 인구 50만 명, 학생 수 6만 명 이상을 충족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평택교육지원청 정원은 기존 교수학습지원과 43명, 경영지원과 76명 등 119명 규모에서 교수학습지원국 13명, 경영지원국 11명 등 24명이 늘어 모두 143명으로 증원됐다.

조정수 경기도교육청 행정관리담당관은 “평택교육지원청 조직이 확대 개편으로 양질의 교육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원활한 업무지원을 위해 평택교육지원청 청사 이전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미자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 교육장은 “4월 2일자로 확대 개편이 된 것은 굉장히 획기적인 일이고, 이는 지난 3월 9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평택에 방문했을 당시 정장선 평택시장과 평택교육지원청 차원에서 건의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평택교육이 그만큼 빠르게 발전하고 있고, 경기도교육청에서도 평택교육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 점”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확대 개편이 평택교육의 어려운 점을 긁어줄 것으로 생각한다. 특히 현안 사업을 과장급 인사가 담당하게 되면서 좀 더 전문성 있게 사업을 전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평택시민 모두가 노력한 결과인 만큼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교육 인프라를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 25개 교육지원청 가운데 국 체제로 운영 중인 곳은 모두 11곳으로 ▲고양 ▲광주하남 ▲구리남양주 ▲부천 ▲성남 ▲수원 ▲안산 ▲안양과천 ▲용인 ▲평택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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