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사전투표율 20.90%, 제20대 총선보다 2배 높아
현덕면 26.78%로 가장 높고·비전1동 18.27%로 가장 낮아
갑선거구 20.64%, 을선거구 21.16% 사전투표율 집계돼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가 지난 4월 10일과 11일 양일간 진행된 가운데 평택시는 20.90%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사전투표율 26.69%, 경기도 사전투표율 23.88%인 것과 비교하면 평택시는 다소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지난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율과 비교해서는 2배 이상 증가했다. 당시 평택시는 10.31%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사전투표율과 경기도 사전투표율이 크게 증가한 것과 같은 맥락으로, 제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전국 사전투표율은 12.19%, 경기도 사전투표율은 11.16%를 보였다.

이번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평택시는 모두 42만 8834명의 선거인 중 8만 9629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23개 읍·면·동 중 사전투표율 상위지역은 ▲현덕면 26.78% ▲서탄면 26.77% ▲신장1동 24.67% ▲송북동 24.51 ▲오성면 24.40%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들 지역은 송북동을 제외하고 선거인수가 모두 1만 명 이하인 지역으로 전체 투표율에서 차지하는 선거인수 비중은 비교적 낮은 편이다.

평택시 23개 읍·면·동 중 사전투표율 하위지역은 ▲비전1동 18.27% ▲중앙동 19.07% ▲서정동 19.08% ▲팽성읍 19.62% ▲용이동 19.86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은 비교적 선거인수가 많은 곳으로 특히, 비전1동의 경우 5만 8976명으로 가장 많은 선거인수를 기록하고 있지만, 투표율은 가장 낮은 결과를 보였다.

선거구별로 보면 평택시 갑선거구는 선거인수 21만 3887명 중 4만 4141명이 투표해 20.64%의 투표율을 보였으며, 평택시 을선거구는 선거인수 21만 4947명 중 4만 5488명이 투표해 21.16%의 투표율을 보여 을선거구가 갑선거구보다 조금 더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번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율을 보면 평택시는 선거인수가 가장 많은 지역이 가장 낮은 사전투표율을 보인 반면, 비교적 선거인수가 적거나 농촌지역일수록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한편, 제21대 국회의원선거는 오는 4월 1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만 18세, 2002년 4월 16일 이전 출생자부터 투표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발열 여부 확인 후 37.5℃ 이상으로 열이 있거나 호흡기증상이 있는 선거인은 임시기표소에서 투표사무원의 안내에 따라 투표를 진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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