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8일, 경기도지사에 막말한 김동숙 의원 사퇴 촉구
평택시의회·통합당 징계, 1360만 경기도민 사죄 주장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4월 8일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겨냥한 막말로 논란을 일으킨 김동숙 평택시의회 의원을 규탄하는 성명을 내고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성명을 통해 “지난 4월 4일 미래통합당 소속 김동숙 평택시의회 의원의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한 정신 나간 욕설 막말에 경악을 금하지 못한다. 김동숙 시의원은 평택시의회 제213회 임시회 산업건설위원회에서 ‘코로나19’ 방역에 전념하고 있는 이재명 도지사를 향하여 ‘이재명 나쁜×’ 라는 대단히 부적절한 막말 욕설을 내뱉었다”며, “이는 코로나19로 고통을 겪는 1360만 경기도민의 마음에 심각한 충격을 준 것이며, 도민 생명보호와 경제 살리기 재난기본소득 집행준비에 전념하는 이재명 지사와 경기도 공직사회에 대한 심각한 모욕을 내던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더욱이 최근 미래통합당은 황교안 대표의 n번방 비호, 김대호 관악갑 후보의 3040 세대비하 발언 등 ‘막말 시리즈’를 연일 쏟아내고 있고, 여기에 미래통합당 경기도당 부대변인을 맡은 김동숙 평택시의원까지 ‘막말 릴레이’에 가담했다”며, “김동숙 미래통합당 경기도당 부대변인의 저열하고 부도덕한 욕설 발언은 평택시의회의 명예와 위상을 실추시키고 있다. 평택시의회는 반드시 평택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를 열어 김동숙 시의원을 징계해야 마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현행 ‘지방자치법’ 제83조 모욕 등 발언의 금지 조항에는 “지방의회의 의원은 본회의나 위원회에서 타인을 모욕하거나 타인의 사생활에 대하여 발언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규정하고 있어 지방의원의 엄격한 도덕적 품위유지를 요구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이에 지방의회 공식석상에서 자행한 자신의 막말 파동을 얼렁뚱땅 넘기려는 김동숙 평택시의회 의원의 면피성 졸속 사과는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평택시의회 위상을 실추시키고 도민에게 충격을 준 김동숙 시의원의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한다. 미래통합당 경기도당은 ‘코로나19’ 방역에 불철주야 노고가 많은 이재명 도지사와 경기도 공직사회에 공식 사과하고 1360만 경기도민 앞에 즉각 사죄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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