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보다 7.3%↓道 보다 6.1%↓, 포천 제외 가장 낮아
전국·경기도 평균 투표율과 계속해서 격차 커지며 낮아


 

 

 

제21대 국회의원선거가 4월 15일 실시된 가운데 평택시 갑·을선거구 최종 투표율이 전국 평균 투표율과 경기도 평균 투표율보다 낮은 58.9%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선거인수 42만 8834명 중 25만 2752명이 투표한 결과다. | 하단 도표 참조

이번 선거에서 전국 평균 투표율은 66.2%로 평택시 평균 투표율보다 7.3% 높게 나왔으며, 경기도 평균 투표율도 65.0%로 평택시 평균 투표율보다 6.1% 높게 나타났다.

경기도 31개 시·군 중 평택시보다 평균 투표율이 낮은 선거구는 포천시가 유일하다. 포천시는 평택시와 비교해 0.2% 낮은 58.7%를 기록했다. 평택시와 인접한 안성시는 63.5%, 오산시는 60.6%, 화성시는 64.3%를 기록해 모두 60%를 상회하는 투표율을 보였다.

국회의원선거 역대 투표율을 살펴보면 평택시는 제15대 국회의원선거에서 65.3%의 투표율을 기록한 이후 계속해서 60%를 밑도는 투표율을 기록해왔다. 제18대 국회의원선거에서는 가장 낮은 45.7%의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이후 ▲제19대 48.9% ▲제20대 52.0% ▲제21대 58.9%로 계속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과 경기도 평균 투표율과 비교하면 다소 다른 양상을 보인다. 평택시는 제15대, 제16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전국과 경기도 평균보다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지만, 제17대 국회의원선거부터 더 낮은 투표율을 보이기 시작한 뒤로 계속해서 전국과 경기도 평균 투표율보다 낮은 투표율을 기록해왔다.

평택시 역대 평균 투표율은 전국 또는 경기도 평균 투표율과 비교하면 낮은 수치를 기록해 온 것은 물론, 그 격차가 점점 더 벌어지고 있다.

제19대 국회의원선거에서 평택시 평균 투표율은 전국 평균보다 5.3%, 경기도 평균보다 3.7%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제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는 전국 평균보다 6%, 경기도 평균보다 5.5%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한편, 평택시는 지난 4월 10일과 11일 양일간 진행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에서 20.9%의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이 역시도 전국 사전투표율 26.69%, 경기도 사전투표율 23.88%보다 낮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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