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동안 4명 중 3명 미군부대 내 확진
확진환자 세부 동선, SNS·시 홈페이지 공지

4월 들어 일주일 새 평택지역 코로나19 확진환자가 21명이 늘어나는 등 급증세를 보였으나 이후 일주일 동안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러나 4명 중 3명은 미군부대에서 발생하는 등 미군 확진환자가 계속 늘어가면서 시민들의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4월 14일 기준 평택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모두 43명이다. 4명의 추가 확진자 중 1명은 와인바를 운영하는 ‘19번째’ 확진환자의 접촉자이다.

4월 9일 확진판정을 받은 ‘40번째’ 확진환자는 진위면 신리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으로 현재 안성의료원으로 이송됐다. 19번 확진환자의 접촉자이다. 19번 확진환자의 접촉자는 모두 24명으로 모두 자가 격리 조치가 됐고, 가족 5명을 포함한 밀접접촉자 12명은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4월 12일 확진판정을 받은 ‘41번째’ 확진환자는 팽성읍에 거주하는 미국 국적 50대 남성으로, 4월 12일 미군 내 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부대 내 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41번째 확진환자는 아산시 1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3월 30일부터 자가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함께 거주한 가족 1명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4월 13일 확진판정을 받은 ‘42번째’ 확진환자는 부대 내 격리 중인 미국 국적 40대 남성으로 미군부대 민간기업 근로자이며, 부대 내 확진자의 직장 동료로 알려졌다. 부대에서 4월 13일 확진 판정 후 14일 평택시로 통보됐다. 현재 미군부대 내 병원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 중이며, 자가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아 동선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4월 14일 확진판정을 받은 ‘43번째’ 확진환자는 팽성읍에 거주하는 미국 국적 40대 여성으로 17번 미국인 확진자의 배우자다. 14일 부대에서 확진 후 평택시로 통보됐다. 미군부대 내 병원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 중이며, 자가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아 동선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현재까지의 확진환자 가운데 역학조사 결과 동선이 확인된 환자는 평택시청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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