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고교학점제 마을캠퍼스 지구사업 일환
화상교육스튜디오 형태, 서부·북부 설치 예정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이 지난 4월 9일 비전1동에 위치한 비전고등학교에 원격교육을 위한 평택화상교육센터를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교육부 지정 ‘2020 고교학점제 마을캠퍼스 지구사업’에 의해 시행되는 것으로, 온라인 개학에 따른 원격교육을 지원하기 위해서도 시급히 필요한 사업이다.

평택화상교육센터는 거꾸로 수업과 온라인교육과정 클러스터 운영, 원격수업자료 제작 등을 위한 화상교육스튜디오 형태로 조성되며, 스튜디오를 필요로 하는 평택지역 고등학교 교사들이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평택화상교육센터는 올해 평택시 남부지역인 비전고등학교를 시작으로, 2021년에는 평택시 서부와 북부지역에도 단계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고교학점제 마을캠퍼스 지구사업’은 2020년부터 2년에 걸쳐 운영되는 교육부 지정사업으로, 전국 24개 지역이 선정됐다.

평택교육지원청은 마을캠퍼스 지구사업 운영을 위해 지역과 함께 만들어 가는 학생 선택형 고교학점제 운영을 목표로 ‘지역연계 평택고교학점제 모델 개발’에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지역연계 평택고교학점제 모델은 ▲고교학점제 화상교육센터 구축 ▲융합교과교육 프로젝트 주간 운영 ▲지구별 교과특성화거점학교 운영을 핵심 사업으로, 지역의 자원을 고교 교육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은 지구별 교과특성화 거점학교로 비전고등학교, 이충고등학교, 평택여자고등학교, 현화고등학교 4개교를 선정, 각 지역과 학교의 개성을 반영한 교과특성화 거점학교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평택 교과특성화 거점학교는 특정분야에 소질과 적성이 있는 고등학생이 특성화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중점과정을 미리 준비하고, 인근 학교와 공동 교육과정 운영을 기획하는 학교를 말한다.

양미자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앞으로 다채로운 온·오프라인 학습 공간 조성 등을 통해 고교학점제 마을캠퍼스 지구를 내실 있게 운영하고, 지역공동체와 함께 넘나들며 성장하는 평택 교육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온라인 개학으로 인해 화상교육센터의 필요성이 높았는데, 지역에 설치하게 돼 다행이다. 스튜디오를 조기에 설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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