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측 코로나19 확진환자 증가에 따라 현장 점검
트렘블레이 기지사령관과 코로나19 종식 협력 약속


 

 

 

주한미군 평택기지에서 미군 병사 등 미군 관련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정장선 평택시장이 직접 팽성읍 안정리 K-6 캠프험프리스를 4월 9일 방문, 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해 김영호 평택보건소장, 박홍구 평택시 한미협력사업단장이 동행했다. 이들은 트렘블레이 K-6 캠프험프리스 기지사령관의 코로나19 대응상황 설명과 함께 기지 주요시설을 직접 살폈다.

먼저, K-6 캠프험프리스 의료기관인 ‘브라이언 D. 올굿 육군병원’을 방문해 선별진료소와 음압병실 등 시설 운영상황과 방역 대응체계를 둘러봤다.

이어 다중이용시설인 식료품점과 매점의 안전수칙 이행상황을 살폈다.

K-6 캠프험프리스 현장 관계자는 “식료품점과 매점은 입장 이용자 수를 제한하고 있다”며, “이용자 간격 유지, 계산대 가림막 설치, 마스크 착용 등을 통해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렘블레이 K-6 캠프험프리스 기지사령관은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HPCON 공중보건방호태세’를 두 번째로 높은 단계인 ‘C+ 찰리 플러스’로 유지하며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면서 “평택 지역사회와 협력을 통해 시민과 주한미군 모두가 일상으로 하루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K-6 캠프험프리스의 대응상황을 둘러보니 믿음이 간다”며, “긴밀한 공조를 통해 지금의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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