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휴관 장기화
멘토링·자립지원·정신건강 온라인 서비스 제공

경기도가 온라인 개학에 맞춰 4월 13일부터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온라인 교육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번 서비스 시행은 코로나19 사태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장기간 휴관된 데 따른 것으로, 대면으로 진행했던 멘토링, 자립지원, 정신건강서비스 등의 모든 서비스를 온라인 콘텐츠로 제공한다.

멘토링 서비스를 원하는 청소년은 인터넷 화상회의 프로그램 ‘zoom 줌’, ‘카카오TV’ 등을 통해 검정고시, 진로, 성장고민 등에 대한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자립지원 서비스는 기술·소양 교육, 자격 취득을 위한 직업훈련과정교육 등으로, 온라인을 통해 교육받을 수 있다.

정신건강서비스는 전화, 문자, SNS 사회관계망서비스로 상담을 먼저 하고 진단 검사가 필요한 청소년에 대해서는 서면 또는 이메일로 진단검사를 시행한 후,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면 즉시 전문상담기관으로 연계한다.

경기도는 더욱 많은 학교 밖 청소년이 온라인 서비스에 참여할 수 있도록 월 3만원의 인센티브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학교 밖 청소년 대상 집합활동으로 계획했던 ‘문화활동 지원 사업’도 시·군별 실정에 맞게 ‘e-영화·공연 관람권 지원’, ‘e-동아리 클래스 지원’, ‘온라인 체육활동 수강권’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청소년들이 가정에서도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능식 경기도 평생교육국장은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온라인 서비스 전면 시행과 청소년 복지지원시설에 있는 재학생에 대한 온라인 개학 지원 방안 마련 등 코로나19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할 수 있는 종합적인 지원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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