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초등학교 4곳, 3395그루 수목식재
자연친화 체험학습의 공간과 녹지 확충


 

 

 

평택시가 자연친화적인 학교숲 조성을 본격화했다.

평택시는 지난 4월 3일 평택성동초등학교, 가내초등학교, 소사벌초등학교, 태광중학교 등 4곳에 소나무, 주목, 산수유, 철쭉류 등 3395여 그루의 나무를 식재해 학생들이 자연친화 체험학습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숲 조성으로 2485㎡의 숲에서 2486명의 학생들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평택성동초등학교에는 아그배나무, 산딸나무, 매실나무, 자두나무, 산수유, 앵두나무 등 열매 맺는 나무 등 1163그루를 1500㎡면적에 식재해 직접 눈으로 보고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친자연적인 학교숲을 조성했다.

또한, 소사벌초등학교와 태광중학교에는 선주목, 영산홍 등 1006주를 식재해 녹색공간을 조성했고, 가내초등학교에는 장미, 수수꽃다리, 영산홍 등 꽃피는 나무를 1226그루 식재해 학교가 화사하게 변화했다. 이는 산림비율이 18%로 낮은 평택시의 도시숲 조성사업으로, 녹지를 확충해 미세먼지 없는 건강한 환경을 조성하고 옥외 환경 개선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평택시는 향후 30년간 도시숲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민·관·군 모든 시민들이 참여해 학교 외에도 강변, 녹지, 도로 등 평택 전역에 나무를 식재하고 관리하여 장기적으로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과 쾌적한 도심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학교숲 조성으로 생활권 내 아름다운 녹색공간을 만들어 미세먼지와 도시 열섬현상을 저감시키고, 학교를 쾌적한 숲 공간으로 바꾸어 학생들과 시민들이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시는 지난해 동방학교를 시작으로 2020년 3월까지 12개 학교의 학교숲을 조성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녹지를 확충하고 학생들의 정서함양 및 옥외 환경개선으로 더욱 쾌적한 학교숲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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