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1일, 신장동 주변 방문해 상인 고충 청취
코로나19로 지역경제 침체 심각, 지원책 논의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해 정승채 송탄출장소장, 김영호 평택보건소장 등 평택시 간부공무원들이 지난 4월 11일 신장동 주변 상권을 방문해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평택 신장동 일대는 코로나19 사태로 지역경제가 침체된 상황 속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최근 다수의 확진환자가 발생해 더욱 극심한 피해를 겪고 있다.
특히, 접촉자 1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평택시 19번째 확진환자가 운영한 와인바 주변 상가와 동선에 포함된 상점들은 사람들의 발길이 거의 끊기다시피 한 실정이다.
이날 정장선 평택시장과 간부공무원들은 신장동 지역 상가들을 둘러보며 영업 상황 등 지역 경기를 체감하는 한편, 점주들의 고충을 듣고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신장동 지역 상권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국제중앙시장상인회장, 송탄상공인회장과 인근 음식점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윤광우 송탄상공인회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분위기 속에 확진환자 발생으로 더욱 힘들어진 상황”이라며, “평택시에서 마련한 소상공인 지원 방안도 도움이 되겠지만 실질적인 소비가 있어야 상인들이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지역경제 최일선에 있는 소상공인들이 살아나야 평택시 경제가 중심을 잡을 수 있다”면서 “평택시에서 마련한 소상공인 지원 방안의 적극적인 홍보는 물론, 시민들이 지역 상점들을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시는 간부공무원들을 중심으로 권역별 지역 상권을 찾아 계속해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한편, 소상공인 긴급지원 등 추진하는 시책들을 적극적으로 홍보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