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인명피해 예방 차원
손쉽게 사용 가능, 홍보물 함께 제작·보급


 

 

 

평택소방서가 고령자와 노약자 등 재난취약계층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소화기구인 투척용소화기와 사용법 홍보물을 제작·보급한다고 4월 10일 밝혔다

평택소방서에 따르면 노인인구비율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생계를 위한 사회경제적 활동으로 이어져 각종 재난사고에 쉽게 노출돼 있으며, 평택지역에서는 화재로 인해 최근 3년간 2명의 노인이 인명피해를 입었다.

이에 평택소방서는 지역 경로당에 남녀노소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소화기구인 투척용소화기와 사용법 ‘던지고! 대피!!’를 눈에 띄는 문구로 제작·보급한다.

투척용소화기란 화재 발생 시 소화약제 앰플을 거치대에서 꺼내 화점에 던져 사용하는 소화기구로, 일반 분말소화기에 비해 무겁지 않으면서 간단한 방법으로 노약자도 비교적 쉽게 화재 초기에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평택소방서는 오는 4월 29일까지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함께 지역 경로당 72개소를 대상으로 기초소방시설 정상 작동여부 확인, 전기시설 무료점검 등 안전점검을 시행할 방침이다.

유우상 평택소방서 재난예방과장은 “투척용소화기를 비치만 해놓고 사용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아 기억하기 쉬운 문구를 활용한 홍보물을 제작해 투척용소화기와 함께 보급하게 됐다”며 “고령인구 증가 추세에 따라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한 소방대책을 다양하게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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